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뉴스와 비평2009.04.27 18:45
내셔널 스위스 보험사에 다니는 스위스 배즐에 거주하는 어느 여성이 편두통으로 병가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침대에 누워 아이폰으로 페이스북 블로그에 접속한 사실을 직장 상사가 확인하고 이를 이유로 해고를 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 극심한 편두통으로 직장을 결근한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를 업데이트한 탓에 직장에서 쫓겨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테크레이더닷컴에 따르면 스위스 배즐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이달초 자신이 근무하는 '내셔널 스위스(Nationale Suisse) 보험'에 편두통으로 컴퓨터 앞에서의 근무가 불가능하다며 결근했다. 하지만 이날 회사 고위간부는 결근한 여직원이 인터넷 웹사이트 '페이스북' 블로그에 새 내용을 게재한 것을 확인했고 이를 이유로 여성을 해고했다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4&articleid=2009042711501735719&newssetid=1270

이 사건을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군요. 
1. 회사에서 직원의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해도 되는걸까요?
2. 직원은 쉬는날 페이스북을 하면 안되는 걸까요?

저는 이 기사를 보고 딱 떠오르는 저의 2가지 경험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독서실 총무 알바를 할 때 였습니다. 
저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전에 독서실을 청소하고 오후에 학생들이 올 때 까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출근해서 독서실을 점검을 하지요. 처음 일할 때는 좀 더 공부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일찍 출근해서 청소를 깨끗이 해놓고 자리에 앉아 책을 보면서 사장님을 맞이 했지요. 그런데 일주일 후 밤 총무를 통해 제가 일을 하나도 안하니 다른 사람으로 알아봐달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그 때 부터 청소를 9시 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항상 빗자루나 걸레를 들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지요. 물론 저는 취직할 때 까지 거기 계속 총무로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군대에 있을 시절이었습니다.
몸이 안좋아 자주 의무실에 입실하는 후임병이 있었습니다. 몸을 핑계로 훈련이나 삽질하러 갈 때는 늘 내무실에서 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소대에서 작업하러 갔다 오니 그 후임병이 다른 사람들과 족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자지러졌습니다. 그 뒤로는 그 후임병은 늘 훈련과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선배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해주더군요.
회사나 군대나 일종의 무대고 자신은 연출자겸 연기자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연출하라.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Posted by okgosu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눈치를 보아야 하는것도 맞지만 실력이 있다면 남들보다 작업 속도가 서너배 빠르고 잘한다고 인정 받은후라면 좀 쉬어도 뭐라고 안한답니다. 물론 처음에 열심히 해서 인정을 받은 후에 말입니다.

    2009.04.27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맞아요...
      처음에 인정을 받지 못하면 끝까지 힘들죠^^

      2009.04.27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2. 전 그래서 오늘도 야근중 이랍니다.. ㅡ.ㅡ;;
    아아.. 언제나 이 연출 인생에서 벗어나게 될까요..ㅎ
    지금도 회장님이 와따 갔다 하시면서 퇴근할까 말까 하던 김군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하시고 계십니다. ㅡ.ㅡ;

    2009.04.27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람은 자신의 눈으로 보는 것을 우선 믿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
    그나저나 저 직원은 참 재수 없군요. 저런 상사를 만나는 것도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2009.04.27 20:11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볼때 상사를 친구 등록해서 생긴일 같아요^^;
      소송 건다고 했으니 어떻게 되겠죠

      2009.04.27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4. ㅋㅋㅋㅋ 휴가라도 쓰고 올리지 ㅋ ㅋ

    2009.04.28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딱 걸렸군요...
    okgosu님은 운이 좋으신대요~~

    2009.04.28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군대적 생각이 나네요.
    삽 한 자루를 가져 오라고 시키면 선임병이 보이는 곳까지는 죽어라 뛰어 가고, 안보이는 곳으로 접어들면 천천히 걸어 갔다는... 눈 앞에서 느그적 걷는 것보다야 낫겠죠? ㅋㅋ
    회사일 집에 가져와서 하지 말고, 회사에서 야근하기... 등등 ^.^;;

    2009.04.29 01:2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