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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비평2009/04/24 11:07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한 것에 대해 오픈마켓 독점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수수료 인상 제한, 판매자 보호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는데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지 짚어보도록 하죠.

우선 겉으로 드러난 이베이의 이해 안가는 행동을 보면 마치 전세계적 체인망을 가진 대형마트의 가진 주인이 미개척지의 같은 업종의 마트를 사고 또 유사한 경쟁사를 사는 것입니다. 

- 같은 업종인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옥션 (auction.co.kr) 인수
- 다시 오픈마켓 사이트인 G마켓 (gmarket.co.kr) 인수


첫 번째, 이베이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인수한 회사의 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는 외환은행 사례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판다. 외래 자본주의의 당연한 원리죠. 이베이가 같은 업종의 회사를 2개나 산 것은 $ 장난(g-ral)을 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두 회사가 오픈 마켓의 87.5%를 차지하므로 이를 교묘히 잘 이용하면 그 동안 이런 저런 사유와 사고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 옥션사의 주가를 띄울 수가 있습니다. 먹잇감을 모두 손에 쥔 주인이 사냥개 두 마리의 체력 키우는 것은 시간 문제지요. 그렇다면 이베이는 언제쯤 팔려고 할까요?

두 번째, 이베이 플랫폼이 아시아시장에 대한 준비가 되면 되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옥션은 이베이와는 사업영역이 겹치는 오픈 마켓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그 지역을 잘 아는 옥션과 G마켓은 이베이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철저히 이용될 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은 아시아에서만 힘을 못쓰는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토사구팽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그럼 G마켓은 뭔가요?

세 번째, 한국 진출 교두보 확보 - 이베이가 1위 인줄 알았는데 G마켓이 1위더라
이베이가 처음 옥션을 인수할 당시는 옥션이 국내 오픈마켓 1위 였습니다. 계속 그대로 순항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거 웬걸 G마켓이 이를 뒤집고 1위를 탈환한 사태가 발생한 거죠. 그렇게 되면 이베이가 한국에 진출했을 때 출혈적 경쟁을 피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G마켓을 사게 된 것이죠. G마켓을 사게 되면 상대적으로 떨어진 옥션의 가치도 키울 수 있고 G마켓이 가진 BM특허기술도 가져갈 수 있는 여러 잇점이 있다는 것을 이베이는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네 번째, 이베이의 오픈 마켓 플랫폼에 대한 흡성대법 
이베이는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투자를 했을 뿐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수수료 보다 더 큰 떡이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시키는대로 고분 고분 따라 가다가 준비가 되면 더 큰 딜을 터트릴 것입니다. 옥션과 G마켓은 토사구팽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그리고 몇 년 후 옥션(auction.co.kr)과 G마켓(gmarket.co.kr) 도메인은 잊혀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87.5%는 ebay.co.kr에서 물건을 사고 팔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이베이의 입장에서는 그 때가서 수수료를 올려도 늦지는 않죠.

결론적으로 이베이의 그간 행동과 정황들을 분석해보면 $ 투자(투기?) 겸  아시아 시장 진출, 이베이 플랫폼 독식을 노린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수수료는 그들에겐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말마따나 딴 데가서 사면 되죠. ebay.co.kr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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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kgosu